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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전광인·도로공사 문정원 4라운드 MVP… 올 시즌 첫 토종선수

승인 2015-01-26 14:09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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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의 전광인과 성남 도로공사의 문정원이 올 시즌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전광인과 문정원이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남녀부 MVP에 뽑혔다고 밝혔다.

남자부의 전광인은 4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28표 가운데 14표를 얻으며 대전 삼성화재의 유광우(6표)와 레오(3표)를 제치고 MVP에 올랐다.

전광인은 공격종합 1위(성공률 57.34%)와 후위 3위(성공률 55.34%), 퀵오픈 3위(성공률 66.09%) 등 각 부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한국전력의 4라운드 4연승을 이끌었다.

‘문데렐라’ 문정원은 여자부에서 가장 많은 10표를 받아 V리그 역대 최초로 4천 득점을 돌파한 수원 현대건설의 황연주(7표)를 제쳤다.

문정원은 4라운드까지 서브 1위(세트당 0.62개), 퀵오픈 1위(성공률 51.49%) 등을 마크하며 팀을 1위로 이끌었다.

특히, 올 시즌 전 경기인 20경기 연속 서브 에이스 기록을 이어오는 등 최강의 ‘서브 퀸’으로 거듭나며 생애 첫 라운드 MVP의 영광을 안았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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