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내 지난해 화재발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소방서는 22일 지난해 부천지역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는 300건으로 전년대비 47건(13.5%) 줄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재발생 재산피해액은 20억6천33만4천원으로 전년대비 8억9천152만4천원(3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비주거 35%(105건), 기타(쓰레기 등) 30.4%(91건), 주거 26%(78건), 차량 7.3%(22건), 임야 1.3%(4건) 순으로 발생했다.
발화 요인별로는 인적요인 51.7%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물적요인 39.7%, 기타 8.6% 순이며 부주의가 151건으로 화재발생 비율이 가장 높아 화재안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출동건수(구조, 구급, 대민지원 포함)는 3만5천145건으로 전년대비 747건(2.1%) 줄었으며 일일 평균 출동건수는 96.3건이었다.
김경호 서장은 “올해도 지속적인 화재예방 홍보 및 소방안전 교육 등을 실시해 시민의 재산 및 인명피해 방지와 각종 재난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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