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국내 최초로 북한미술전 개최

▲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북한 미술 작품 전시회가 국내 최초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북한 미술 작품 전시회가 국내 최초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킨텍스는 네덜란드 미술재단인 ‘스프링타임아트’(Springtime Art) 사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초 북한미술전이 오는 29일부터 3월6일까지 6번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유럽에서 들려주는 북한미술전, 숨겨진 보물들이 드러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미술전은 스프링타임아트 재단이 북한 개성 지역에서 직접 수집한 70명 작가의 150여점 작품이 전시된다.

스프링타임아트 재단은 그동안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해 선정적이고 정치적인 작품을 제외하고 2천점 이상의 북한 작품을 수집했다.

재단 측은 유럽에서 북한 예술 전문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8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연 북한미술전은 당시 10여개 국가 5만여 명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번 한국 전시회는 70명의 최고의 북한작가들로 구성되며 주요 작가로는 임렬, 공천권, 최하택, 탁효연, 종화, 신철웅, 김일수, 정창모, 김송민, 송유영, 문화천 등이 있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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