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2014년 문화예술 공모지원사업 문학분야 선정 작가 12인의 작품을 모아 <경기문학 2014 신작모음집그곳에 이야기가 흐른다> 를 펴냈다. 경기문학>
앞서 재단은 2014 경기문화재단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한 문인 12명의 창작작업을 지원했다. 이들이 경기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자원을 활용한 신작을 집필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해당 작품을 격월간지 문화나루에 1년간 순차적으로 게재했다.
이번 책은 지난 일년 간의 결실을 모아 무크(mook)지로 엮어낸 것이다.
책에는 경기도라는 장소에 오랜 세월 각인된 인간과 삶에 관한 기록이 시·소설·동화·수필 등 여러 장르를 통해 보여준다. 운문 60편, 산문 12편 등 총 72편의 작품을 수록했다. 산과 강, 문화유산과 도시의 거리, 시장과 박물관 등 지리적 공간을 중심으로 보편적 인간사를 탐색하게 한다.
문학평론가 김수이는 “경기도는 중앙과 지방, 근대와 근대 이전, 무장소성과 장소성이 충돌하는 최전방으로서, ‘우리 시대와 장소에 대한 정직한 목격자’의 역할을 자처하는 시인들이 다각도로 증언하고 탐사하는 각별한 현장으로 거듭난다. 공동 저작인 이 작품집은 ‘경기도의 장소성’의 귀환과 새로운 도래의 가능성을 노래한다”고 평했다.
한편 재단은 매년 무크지로 지속적으로 펴낼 예정이다.
류설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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