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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부족’ 현대건설, 뼈아픈 역전패

승인 2015-01-15 21:14
황선학 부장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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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에 2대3 敗… 선두 추격 실패

▲ 이 악물고 ‘스파이크’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황연주(왼쪽)가 GS칼텍스 에커맨의 블로킹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수원 현대건설이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면서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현대건설은 15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홈경기에서 폴리(42점)와 황연주, 김세영(이상 11점)의 활약에도 불구, 잦은 범실로 에커맨(41점)이 이끈 서울 GS칼텍스에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2대3(30-28 25-19 22-25 19-25 9-15)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2연패를 당한 현대건설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12승6패(승점 34)로 여전히 3위에 머물렀다.

1세트서 듀스 접전 끝에 어렵게 기선을 제압한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는 폴리가 혼자 10득점을 올리고 황연주가 득점에 가세해 25-19로 세트를 추가, 완승을 거두는 듯 했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3세트 20-18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세트를 내준 후 4세트에서 에커맨이 9득점, 이소영이 5득점을 기록한 GS칼텍스에 다시 세트를 빼앗겨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몰고 갔다.

5세트에서 현대건설은 잇따른 범실과 상승기류를 탄 GS칼텍스의 공격 앞에 무너져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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