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소방서, 지난해 292명 생명 구조

의왕소방서가 지난해 각종 사고로 출동해 292명의 생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의왕소방서가 발표한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2014년도 소방활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화재는 2013년보다 11%가 늘어난 239건의 화재가 발생해 출동해 90건을 진압했으며 4명의 인명피해(부상)와 3억 6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8건으로 31%를 차지했으며, 화재 발생이 많은 장소는 차량과 주거시설, 공장(산업시설) 등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구조ㆍ구급 출동은 총 7천437건으로 출동 구조활동이 1천135건 출동해 752건을 처리했으며 29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사고 유형별 구조인원은 승강기 사고가 103명(35.2%)으로 가장 많았으며 시건개방 89명(30.4%), 교통사고 45명(15.4%)순이었다.

사고발생 월별로는 야외활동이 많은 7~9월 사이 326건으로 전체 사고처리의 43.3%를 차지했다.

또 구급출동 건수는 2013년보다 51건(0.8%)이 증가한 6천302건이며 이송된 응급환자를 유형별로 분류하면 질병 환자가 2천392명(37.9%)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부상 637명(10.1%), 추락 및 낙상사고 부상 565명(8.9%) 순으로 조사됐다.

안기승 의왕소방서장은 “2015년에도 긴급출동 체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직원교육과 훈련으로 안전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