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파리 주간지 테러 희생자 애도

“비인도적 테러 강력 규탄… 근절 노력 지지”

▲ 수원시 관계자들이 12일 효행공원에 있는 프랑스군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앞에 염태영 시장 명의의 조화를 설치하고 파리 총격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염태영 수원시장이 12일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의 파리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희생자를 애도하고 나섰다.

또 장안구 파장동 효행공원에 있는 프랑스군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앞에 시장 명의의 조화를 설치했다.

염 시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총격 테러 사건으로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수원시민을 대표해 희생자를 애도하고 부상자와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하며 비인도적인 이번 테러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특히 테러 위협으로 언론의 자유를 막을 수 없으며 테러 근절을 위한 세계 도시들의 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군 참전기념비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1천여명이나 희생된 프랑스 군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정부가 지난 1974년 효행공원에 세웠고 수원시는 지난 2013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10만유로를 지원받아 기념비 주변에 동상을 세우는 등 정비했다.

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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