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 IBK기업은행, 이틀만에 선두 복귀

▲ 6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경기에서기업은행 채선아(오른쪽)가 GS칼텍스한송이의 블로킹을 앞에 두고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화성 IBK기업은행이 프로배구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에서 파죽의 5연승으로 이틀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IBK기업은행은 6일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대회 4라운드 홈경기에서 모처럼 살아난 데스티니(25점)-김희진-박정아(이상 13점) 삼각편대의 활약으로 새 외국인 선수 에커맨(19점)이 분전한 서울 GS칼텍스에 3대0(25-22 25-16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IBK기업은행은 승점 3을 추가하며 12승6패(승점 34)를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성남 한국도로공사(11승6패ㆍ승점 32)를 끌어내리고 이틀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GS칼텍스의 리시브 난조를 틈타 데스티니가 혼자 9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25-22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에서는 I박정아의 오픈공격이 잇따라 폭발하며 여유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세트를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는 데스티니와 에커맨이 공격, 블로킹을 주고받으며 맞섰지만 박정아, 김희진 등이 버틴 IBK기업은행이 우위를 과시하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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