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학교현장지원을 강화하고자 지역 일부 초·중학교 행정실장 직급에 사무관을 배치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시교육청의 직급 배치는 수도권지역(서울·경기·인천)에서 최초 시행되는 것으로, 기존 주무관(6급)에서 사무관(5급)으로 상향 배치해 지방공무원의 승진 적체 해소 및 하위직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또 예산규모에 맞는 직급 배치를 통해 행정실장의 책무성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업무수행능력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부터 과대 학급으로 운영 중인 당하초등학교(62학급)와 마전중학교(42학급)의 행정실장 직급에 사무관을 배치할 계획이다.
박송철 시교육청 행정국장은 “이번 직급 배치로 행정업무 역량 강화와 학교경영 개선을 기대한다”며 “일선 학교의 지원 기능을 강화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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