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 KDB생명 안세환 감독 중도 하차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 안세환(48)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중도 하차했다.

30일 KDB생명은 안세환 감독이 물러나고 박수호(45)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아 남은 시즌을 끌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세환 감독은 2013년 3월 KDB생명 사령탑에 올라 지난 시즌 14승21패로 6개 구단 가운데 5위에 머물렀고, 이번 시즌에도 30일 현재 3승1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안세환 감독은 “구리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못 미쳐 죄송하다. 최근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고 KDB생명은 전했다.

한편, 감독대행을 맡게 된 박수호 코치는 명지고와 중앙대 출신으로 SBS(현 KGC인삼공사)와 LG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했고, 수원여중과 수원여고, 명지고, 프로농구 서울 삼성, 중앙대 코치를 거쳐 올해 4월 KDB생명 코치로 선임됐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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