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 2연속 우수·노사민정 협력 3년째 대통령상 사회서비스 누수방지·자전거 활성화 정책 ‘최우수상’
수원시가 지방재정 운영을 탁월하게 한 것은 물론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가 하면 사회서비스 누수방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연말 상복이 터졌다.
시는 30일 2014년 지방재정운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영 노력도 등 3개 분야 25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시는 재정건전성과 효율성 부분에서 전년 대비 개선된 평가 결과를 얻었다.
수원산업3단지 조성 후 시설용지분양 등을 통해 총 부채액 669억원중 130억원을 상환하는 등 지속적인 부채 상환 및 수익창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 무리한 개발사업이나 시책 추진을 배제하고 ‘공기업의 부채비율’을 5.62 %에서 3.98%로 끌어내려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공기업의 재정 건전성을 확보했다.
여기에 ▲재정 자주권확보를 위한 탄력세율 적용 노력도(0.9959→0.9962) ▲의회 차원의 외유성 해외 행사 참여 자제 노력을 통한 지방의회 경비 절감 노력도(-0.0225 → 0.0514) 등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고용노동부의 2014년도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평가 시상식에서 3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노사민정 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고 지역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포상하는 것으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비정규직 10대 정책 선포, 3대 기초 고용질서 준수 캠페인, 고용질서 준수 업체에 대한 착한가게 선정, 노사민정 협약 체결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기초자치단체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히 시는 2014년도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상 공모사업 중 ‘사회서비스 누수방지 부문’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수상과 함께 1천5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이번 복지행정상 평가는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복지업무처리 활성화와 사회서비스 부정수급 방지대책 등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그동안 복지업무활성화 및 사회서비스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서비스 모니터링 및 사업기준정보 준수, 서비스제공기록일지 작성, 서비스제공인력 4대보험가입 및 교육준수, 본인부담금 영수증 발행, 통장입금 확인 등을 추진했다.
또 부정수급 발견시 지원액 환수 및 제공기관 등록 취소 등 복지업무활성화와 부정수급 방지대책을 적극 시행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시는 경기도 주관 ‘2014년 자전거이용활성화정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자전거사고저감 노력, 자전거 도로 유지관리, 자전거 이용문화 및 특화사업, 재래시장 접근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연계 정책 등에 대해 평가했으며 수원시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초등학생, 중학생, 성인 및 지도자 등 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도 역점시책인 찾아가는 초등학생 자전거안전교육을 적극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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