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11일 잠실체육관서 올스타전 인천AG 金멤버 vs KBL 선발팀 격돌 이틀째엔 시니어 vs 주니어 ‘불꽃 전쟁’
‘별들의 축제’인 2014-2015 KCC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KBL 선발팀, 시니어 매직팀, 주니어 드림팀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9일 오는 1월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릴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단 명단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일차인 1월10일에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12년만에 금메달을 안긴 2014 국가대표팀이 다시 뭉쳐 KBL 선발팀과 맞붙는다.
국가대표팀에는 동부 김주성, 모비스 양동근, KGC 오세근, 고려대 이종현 등 국가대표 12명 전원이 참가하며, KBL 선발팀은 올스타 팬 투표와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KT 이재도, 모비스 문태영, 오리온스 트로이 길렌워터,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KCC 하승진 등 12명이 선발됐다.
또 2일차에 열리는 시니어 매직팀에는 지난 24일 발표된 올스타 ‘베스트5’ 팬투표 결과에 따라 양동근이 9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발됐으며, 센터로서는 처음으로 팬 투표 1위에 등극한 오세근은 세 번째 올스타 무대에 서게 됐다.
만 39세인 문태종(LG)은 역대 최고령 올스타로 참가하게 됐고, 팬 투표 전체 3위를 기록한 조성민(KT), 양희종은 6시즌 만에 ‘베스트 5’에 선발돼 통산 다섯 번째 올스타 코트를 밟는다.
한편, 주니어 드림팀의 김선형(SK)은 2011-2012시즌 데뷔 이후 4시즌 연속으로 올스타 ‘베스트 5’로 나서게 됐으며, 주니어 드림팀 선수 중 최다 득표를 기록한 이재도를 비롯해 이승현(오리온스), 트로이 길렌워터, 김준일(삼성) 등 4명은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발돼 ‘베스트 5’로 나선다.
이 밖에 10개 구단 감독 추천과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친 올스타 추천선수는 시니어 매직팀 가드에 전태풍(KT), 김태술(KCC), 포워드에 문태영, 김주성, 애런 헤인즈(SK), 센터에 하승진과 데이본 제퍼슨(LG)이 각각 선정됐다.
주니어 드림팀의 추천선수로는 가드 김시래(LG), 허웅(동부), 포워드 최현민(KGC), 차바위(전자랜드), 정효근(전자랜드)이 이름을 올렸으며, 센터에 김종규(LG), 리카르도 라틀리프(모비스)가 선정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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