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자 관리강화 등 범죄예방 특단대책 마련
수원시가 외국인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한 불법체류자 관리강화 등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5년 1월부터 △불법 체류자 관리 △안전 인프라 구축 △선샤인 프로젝트 △여성 안심 서비스 △외국인 포용정책 등 5개 분야 20여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불법 체류자 관리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를 비롯 국가정보원, 경찰 등 11개 유관기관과 합동단속반을 편성, 운영키로 했다.
또 시민 제보 활성화를 위해 신고전화번호를 담은 명함 20만개를 제작해 배포하고, 1월 한 달 간 시내 체류 외국인을 전수조사해 외국인의 취업과 거주지 임대차 계약 상황 등을 일제 정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 특별방범순찰대 상시 운영, 주민신고망 정비, 성매매업소 밀집지역 정비 등을 통해 안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경찰 지구대와 함께 취약지역을 선정,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민ㆍ경 합동 순찰을 하고, 외국인이 밀집한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지동 등은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연중내내 특별방범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선샤인 프로젝트’로 범죄 취약지역에 가로등과 보안등 설치, CCTV를 확충하고, ‘여성 안심 서비스’를 위해 여성과 청소년의 귀가길을 동행하는 로드매니저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외국인복지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활용, 고충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외국인 포용정책을 펼친다.
김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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