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뿜은 삼각편대, IBK기업銀 선두 견인

인삼공사 3대0 완파… 3연승 질주  ‘레오 30득점’ 삼성화재 남자 1위로

▲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의 경기. 삼성화재 레오가 강력한 공격을 날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흥 강호’ 화성 IBK기업은행이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에서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에 복귀했다.

IBK기업은행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3라운드 최종전에서 데스티니(28점)-김희진(20점)-박정아(13점) ‘삼각편대’가 모처럼 위력을 떨쳐 조이스(42점)가 홀로 분전한 홈팀 대전 KGC인삼공사를 10연패 수렁에 빠뜨리며 3대0(25-19 35-33 26-24)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3연승으로 승점 3을 추가해 10승5패, 승점 28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수원 현대건설(승점 27ㆍ10승4패)을 제치고 8일 만에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KGC인삼공사(승점 8ㆍ2승12패)는 2세트 듀스 접전에서 결정적인 실책으로 무너지며 또다시 세트를 얻는데 실패해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에서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데스티니가 타점 높은 강타를 터뜨리며 혼자 1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쳐 잦은 실책으로 자멸한 KGC인삼공사에 25-19로 세트를 따내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는 KGC인삼공사의 저항이 만만치 않았다. 주포인 조이스의 공격이 살아난 KGC인삼공사는 세트 중반까지 16-16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데스티니, 김희진이 득점을 올린 IBK기업은행에 17-21로 리드를 빼앗겼다.

또다시 세트를 내줄 위기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조이스의 활약 속에 24-24 듀스를 만든 뒤 한치의 양보도 없이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집중력에서 앞선 IBK기업은행은 33-33 동점 상황에서 박정아의 서브에이스에 이은 김희진의 이동공격 성공으로 세트를 추가했다.

3세트는 KGC인삼공사가 중반까지 기세를 올렸다. 조이스의 맹활약으로 20-15까지 KGC인삼공사가 앞서 나가 귀중한 한 세트를 잡으며 반전을 꾀하는 듯 했다.

이 때 IBK기업은행은 19-24로 뒤진 상황에서 유희옥의 블로킹 2개와 데스티니의 연속 공격 성공을 묶어 연속 5점을 뽑으며 기어코 24-24 듀스를 만든 뒤 데스티니의 오픈공격이 연속 터져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한편, 앞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대전 삼성화재는 레오가 30득점을 올리며 폭발, 라이벌 천안 현대캐피탈을 3대0(25-22 25-22 25-22)으로 일축하고 역시 하룻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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