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 은행·환전소 입찰에서 외환·우리·신한 등이 입점을 확정했다. 기존에 있던 국민은행은 탈락했고 신한은행은 사업권을 2곳으로 넓혔다.
2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오는 2015~2018년 4년 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내 은행·환전소 4개 사업권에 대한 입찰 결과, 은행 4곳이 참여해 3곳이 최종 선정됐다.
제1사업권(BE1)은 외환은행, 제2사업권(BE2)은 우리은행, 제3~4사업권(BE3·4)은 신한은행이 각각 차지했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과 신한은행은 2001년 개항 이후부터 계속 머물게 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8년 입찰에서 비싼 임대료 부담으로 빠져나갔지만, 이번에 재입성 했다.
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사업제안(40%) 및 가격(60%)을 종합평가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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