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일의 복합문화 관광명소인 광명동굴에 설치된 눈썰매 조형물이 관람객들의 큰 이목을 끌고 있다.
광명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광명동굴내 빛의 터널 입구에 두 마리의 루돌프 사슴이 끄는 눈썰매 포토존을 설치, 동굴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눈썰매는 ‘메리 크리스마스’ 글씨가 새겨진 눈사람에 수백개의 LED 전구를 달아 형형색색 빛을 밝힌 빛 터널과 함께 광명동굴의 또 다른 볼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광명동굴 안은 영상 12℃로 추운 날씨에 가족과 함께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곳으로 25일, 27일에는 ‘동굴에서 보는 3D 영화’가 하루 3회 상영되며, 28일 오후 3시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2014년 광명동굴 라스트 콘서트’가 개최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눈썰매 포토존 설치와 더불어 광명동굴을 잘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추가로 설치, 전국 최고의 동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동굴에는 눈썰매 포토존뿐만 아니라 동굴속 지하 암반수를 이용한 동굴 폭포 역시 웅장한 소리와 함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명=김병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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