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MICE 산업 1번지’ 도약 스타트
고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신규 국제회의 도시’로 경주, 평창과 함께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신규 지정된 ‘국제회의 도시’는 지난 2011년 인천광역시 이후 4년 만이다.
이에 고양시는 관련 법률에 따라 관광진흥개발기금, 세제혜택과 국제회의 유치 및 개최를 위한 각종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향후 신한류 MICE 복합단지 완성과 국제회의 산업성장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킨텍스 지원 부지와 호텔 부지가 연달아 매각된 데 이어 이번 국제회의 도시 지정으로 민선 6기 핵심과제인 고양 신한류 MICE 산업 활성화에 대한 노력들이 인정받았다.
고양시는 국제회의, 전시산업으로 대표되는 MICE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보고 지난해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마이스 전담부서 설치 조례를 제정했다.
또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킨텍스 제2전시장 완공, 한류월드 내 대명엠블호텔 개관, K-POP 공연장 유치와 같은 전시컨벤션 인프라 확충 등 ‘국제회의 도시’ 지정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앞으로 국내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를 중심으로 ▲2015년 세계대학생 모의유엔총회, 국제전기자동차 학술대회 ▲2016년 국제로터리대회, 아시아 성학회, 헤어월드 등 대형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어 이번 국제회의 도시 선정은 이들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회의도시는 서울·부산·인천·대구·제주·광주·대전·창원 등 기존에 지정된 8개 도시와 이번에 신규 지정된 3개 도시를 합쳐 모두 11곳으로 늘어났다.
최성 시장은 “국제회의 도시 지정을 기점으로 고양시를 컨벤션, 전시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 이벤트 등 한류 MICE 행사가 항상 열리는 대한민국 마이스 중심 도시로 만드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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