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 안전교육담당 권오성 반장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으로서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광명소방서 안전교육담당 권오성(소방교ㆍ32) 반장은 지역에서 ‘안전파수꾼’으로 통한다.
권 반장은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어린이들에게 안전교육은 정말 중요합니다. 쉽고 흥미있게 항상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안전교육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활속의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를 예방하고 주민들에게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함양하는 필요하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교육은 가스기기 점검 및 소화기 취급, 보일러와 전기장판 관리 요령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응급상황을 가정한 심폐소생술 실습으로 이어주고 있다.
대부분 고령의 주민들은 큰 호응을 나타내고 있으며 교육 효과가 실생활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그의 교육의 결과는 “위기 대처 요령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졌고 화재 건수도 예년보다 줄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생활안전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 반장은 지난 2005년 1월 소방에 입문, 소방관이 된지 올해로 10년이 됐다. 지난 11월 광명소방서 안전교육 전문강사 연찬대회에서 화재예방분야 최우수를 수상, 광명소방서의 안전교육 대표강사이다.
특히 올해는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이 화두가 되면서 폭주한 관내 유치원ㆍ초ㆍ중ㆍ고교의 체험학습 사전안전교육을 지원,(총 45회 40개교 2만 6천 명) 청소년들과 교사들 사이에서 사례중심의 이해하기 쉬운 안전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국 최초로 EBS 인기 만화영화 ‘로보카 폴리’의 제작사인 (주)로이비쥬얼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소방차 캐릭터인 로이를 사용한 안전교육 물품(현수막, 포토존, 탈인형, 기념품 등) 제작, 교육 영상 자료 제작 지원 등을 받아 기존의 어린이 소방안전교실과 차별화를 둔 ‘로이와 함께하는 소방안전교실’을 3월~10월까지 운영(총30회 79개원 3천700명), 교육을 마쳤으며, 2015년도 로이와 함께하는 소방안전교실 예약 문의가 벌써 들어오고 있을 정도다.
권 반장은 “철저한 준비태세 구축과 신속·전문·신뢰성을 기반으로 119소방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안전파수꾼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동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광명=김병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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