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내년 혁신학교 10개교 최종 선정 발표

인천시교육청은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4개교 등 모두 10개교를 내년 혁신학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초교는 도림·동수·마곡·명현·서흥·합일초교이며, 중학교는 석남·신흥·동암·선학중학교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10월 후보로 지정한 ‘혁신학교 준비교 ‘15개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이들 학교를 내년 혁신학교로 최종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내년 혁신학교 정상 운영을 위해 오는 29일 ‘혁신학교 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원 활동에 나선다.

특히 혁신학교 예산이 당초 계획(16억 원)에서 10억 원이 삭감돼 재정 지원 차질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행정적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내년 혁신학교 10개교는 혁신학교에 뜻을 둔 교사를 전보할 수 있도록 정원 대비 50%까지 교사초빙이 가능하도록 조치하고, 학급당 학생 수도 25명 내외로 조정하기로 했다.

또 주변 학교로 혁신학교의 가치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공모 사업(학년형·동아리형), 배움의 공동체 연구회 등 관련 사업도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장 해당 교에 예산을 직접 지원할 수는 없지만, 혁신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교원 연수·컨설팅·워크숍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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