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구단 kt’ 1군 데뷔 무대 31일 삼성 상대로 홈 개막전
내년 1군 무대에 데뷔하는 수원 연고의 프로야구 10구단 kt 위즈가 3월 31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역사적인 홈 개막전을 치른다.
kt는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사상 첫 10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2015년 1군 페넌트레이스 일정 발표 결과 3월28(토)~29일(일) 개막 2연전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사직구장에서 1군 데뷔전을 갖는다.
이어 kt는 30일을 하루 쉰 뒤 3월31일 2014시즌 통합 챔피언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홈 개막전을 통해 연고지 팬들에게 첫 인사를 한 뒤 첫 홈 3연전을 벌인다.
이어 kt는 막바로 4월3일부터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벌이며, 같은 달 14일부터는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갖고 21일부터는 ‘통신업계 라이벌’ SK 와이번스,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인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6연전을 펼친다.
5월에는 2년 먼저 1군 무대에 데뷔한 NC 다이노스(1~3일), 역시 ‘통신업계 라이벌’ LG 트윈스(8~10일), 롯데(15~17일), 한화 이글스(22~24일)와 홈에서 격돌하면 9개 구단을 모두 상대로 홈 1라운드를 마친다.
한편, 2015년 프로야구의 개막전 대진은 2013년도 순위를 기준으로 1-6위(삼성-SKㆍ대구), 2-7위(두산-NCㆍ잠실), 3-8위(KIA-LGㆍ광주), 4-9위(넥센-한화ㆍ목동), 5위-10구단(롯데-ktㆍ부산) 간 경기로 짜였다.
kt의 합류로 출범 사상 첫 10구단 체제로 운영되는 2015시즌 각 팀은 홈과 원정 8경기씩 팀 간 16차전을 치르며, 총 경기 수는 720경기다.
KBO는 개막전을 제외한 8월2일까지는 3연전, 8월2일부터 9월13일까지는 2연전을 치르는 일정으로 715경기를 우선 편성했으며, 개막 2연전에 따른 잔여 5경기와 우천순연 경기 등은 9월15일 이후로 재편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어린이날 경기는 격년제 편성에 따라 넥센, NC, 두산, 롯데, 한화의 홈 구장에서 개최되며, 퓨처스 올스타전과 1군 올스타전을 치르는 올스타전 휴식기는 7월17∼19일로 정해졌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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