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방 분권’을 강조하며 ‘사람 중심의 더 큰 도시’ 수원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염 시장은 16일 오후 7시30분 수원시 하이엔드호텔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 초청강연회에서 “오는 2015년도는 광복70주년, 일사늑약 110년, 한일국교 정상화 50년, 6ㆍ15 남북공동 선언 15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라며 “수원시는 경기도의 유관순으로 불리는 이선경 지사와 수원기생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향화, 수원고등농민학교 학생비밀 결사운동 등 한국 독립운동 사에서 한 획을 그은 도시”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지난 민선5기에는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와 수원시 청렴도 향상, 재정 건전성 확보, 수원고등법원유치, 세계최초 생태교통 수원 2013 개최 등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내년도에는 평화·인권·통일을 주제로 수원의 역사를 돌이켜 보며 지역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사회통합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광복 70주년 기념행사를 자체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을 슬로건으로 내건 민선6기 시정에 대해 “도시안전통합센터 설치와 고화질 CCTV설치 확대, 생존수영 등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고 수원형 창업 성공시스템 운영, 일자리 16만개 창출, 인문학 도시 완성, 수원 방문의 해 추진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또 “수원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등 7개 기관의 지방이전에 따른 공공기관 종전부지 활용, 수원 군공항 이전, 수원분당선·수인선·신수원선 등 격자형 광역철도망 구축 등을 달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염 시장은 외형적 성장과 함께 100만 대도시 특례시 추진과 실질적 지방자치를 위한 ‘지방 분권’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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