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총장 이재희)는 최근 교수회의를 열어 내년도 대학 교육과정 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은 수많은 연구를 거듭하고, 재학생 및 졸업생의 의견과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일선 초등학교 등 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13년 만에 이뤄졌다.
주요 개편 내용으로는 졸업 이수 학점 및 시수 감축으로 학생의 교과 학습 부담 경감,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및 인성 함양을 위한 비교과 학습 활동 강화, 교직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졸업 자격 강화 등이 있다.
특히 현장 중심의 창의 선택 영역을 마련해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과 초등 교사 임용 수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개편에 포함됐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을 토대로 경인교대는 교직에 대한 소명감과 창의·인성을 갖춘 교사를 양성하고, 소규모 수업을 늘려 수업의 질을 개선해 학생 만족도를 높이며, 수요자 중심 및 현장 밀착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초등 교원의 실무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경인교대 관계자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최고의 초등교원 양성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