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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미국 비난 기자회견' 미국인 “북한에 불법 입국, 처벌 면제 감사’”

승인 2014-12-14 17:21
류설아 기자 rsa11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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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평양서 미국 비난 기자회견, 연합뉴스 출처

평양서 미국 비난 기자회견

북한에 불법 입국했다고 주장하는 미국인이 14일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을 비난했다.

CNN 방송은 이날 미 텍사스주 엘파소 출신의 아르투로 피에르 마르티네스(29)가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에 불법 입국한 죄를 인정하며 처벌이 면제된 것에 매우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또 이 미국인이 지난 11월8일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깜짝 방북해 북한에 억류 중이던 미국인 케네스 배와 매튜 토드 밀러를 데리고 나온 후 이틀 만에 북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마르티네스가 기자로 보이는 사람들이 앉아있는 회의실에서 성명서를 낭독하는 영상과 사진을 방영했다.

한편 마르티네스는 조울증을 앓아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이전에도 한강과 압록강을 헤엄쳐 북한으로 들어가려다 실패해 미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류설아기자

사진=평양서 미국 비난 기자회견, 연합뉴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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