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고위직 6명 연말명퇴 3·4급 ‘인사숨통’

수원시 고위 공무원 6명이 연말 명예퇴직을 신청, ‘인사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인사는 내년 2월 이뤄질 후속 인사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인사 폭풍’을 몰고 올 전망이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날까지 홍성관 의회사무국장(3급 부이사관)과 김지완 권선구청장, 김찬영 팔달구청장, 이해왕 영통구청장, 김응렬 상수도사업소장, 이성규 박물관사업소장(4급 서기관) 등 6명이 명퇴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3급 부이사관 승진 대상으로는 2명의 행정직 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4급 서기관 5명의 명퇴에 따른 5급 사무관의 대거 승진이 예상된다.

현재 행정직 승진 대상자로는 L과장과 K과장, J과장 등이 하마평을 타고 있고, 기술직에서는 H과장과 L과장 등이 오르내리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 역사 이래 한 번에 6건의 서기관 승진은 처음으로, 그동안의 인사 적체가 어느 정도 해소돼 2월에 있을 정기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예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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