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오전동, 3년째 사랑의 난방비 지원사업

▲ 의왕시 오전동 주민센터가 3년 동안 혼자 사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의왕시 오전동 주민센터가 3년 동안 혼자 사는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난방비를 지원해 오고 있어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오전동 주민센터는 최근 김용수 동장과 박근철 도의원, 시의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난방비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혼자 사는 저소득층 어르신 20명에게 전달한 사랑의 난방비는 내년 3월까지 지원되며 기름보일러 대상자에게는 기름을 지원해주고, 도시가스 대상자에게는 가스비를 대납해 준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매년 난방비가 부담돼 난방을 하지 못하는 날이 많았었는데, 난방비를 지원해 준다고 해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김용수 동장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난방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된 난방비는 오전동 8개 단체와 의왕새마을금고(이사장 이병래)의 후원과 지난 6일 개최한 오전동 한마음 송년 명랑운동회에서 모은 주민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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