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초등생 대상 ‘무료 영어캠프’

인천시 영어마을·남부교육청 교육기부 MOU 232명 혜택

▲ 인천시 영어마을은 교육 기부 MOU에 따라 초등학생 영어캠프 교육 기부액 2천784만 원을 인천 남부교육지원청에 기부하고 있다.  인천시 영어마을 제공

인천시 영어마을(이사장 이우영)은 인천 중구·동구·남구·옹진군 내 초등학생을 위한 교육 기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 영어마을은 지난 2011년 인천 남부교육지원청과 체결한 교육 기부 MOU에 따라 2천784만 원을 들여 중구·동구·남구·옹진군 내 사회적 배려대상 및 도서지역 초교 학생 232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인천시 영어마을은 이번 교육 기부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에 적성검사를 진행, 그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 직업 체험·크리스마스 파티·글로벌 에티켓 배우기·영미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영어캠프 참여에 필요한 교육비, 숙박비 및 셔틀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우영 이사장은 “협약에 따라 남부지역(중구·동구·남구·옹진군) 학생과 영어캠프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꾸준한 교육 기부로 인천시 영어마을과 남부교육지원청이 영어 교육 활성화에 앞장서는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영어마을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다양한 교육 기부 행사를 하고 있으며, 올해 1억여 원을 들여 인천지역 초등학생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영어교육을 기부해 교육부로부터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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