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앙공원 ‘씽씽’ 무료 얼음썰매장 개장

부천시 중앙공원에 무료 썰매장이 문을 연다.

부천시는 오는 20일 사라져가는 전통놀이인 얼음썰매를 체험할 수 있는 무료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앙공원 무료 썰매장은 겨울철 가동을 멈추는 중앙공원 연못 분수대에 물을 가둬 얼린 자연결빙 썰매장이다.

썰매장 내에는 바람을 피하고 썰매장을 조망할 수 있는 바람막이 쉼터를 조성해 보호자 편의를 고려했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 관리자를 배치하고 안내소 내 구급약품을 비치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며 썰매는 안내소에서 신분 확인 후 무료로 대여해 준다.

한편, 지난 2011년부터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중앙공원 썰매장은 연간 이용인원이 2만여명에 달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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