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주민 함께 ‘명품 치안도시 의왕’ 만들 것”

의왕시민경찰 50여명 민간방범활동 등 봉사 활발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 톡톡

▲ 의왕경찰서•시청•소방서•KT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의왕시 산들길을 대상으로 안전 방범진단을 위한 자전거 행렬을 잇고 있다. 의왕경찰서 제공

“경찰 체험으로 경찰과 주민이 치안 협력자로 상생하는 길을 열어 나가겠습니다.”

의왕시민경찰 1·2기 김은숙 통합회장(52)은 “50여 명의 시민경찰이 ‘명품치안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지역안전파수꾼의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경찰은 의왕경찰서가 지난해 민·경 협력치안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됐다. 지역 주민에게 경찰업무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정된 경찰력을 보충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방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0명이 입교한 제1기 시민경찰학교는 범죄예방 등 지역치안 안정에 관심이 있는 의왕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성인 남여 를 모집·선발했다.

이들은 경찰실무 등 이론수업과 112 종합상황실·진술녹화실 견학, CSI(Crime Scene Investigation) 체험, 지역경찰 합동 순찰 및 시뮬레이션 사격 등 과정으로 편성해 교육을 수료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치안활동 및 봉사활동에 참여해 명품치안도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어 올해 6월 입교한 2기 시민경찰은 발전한 시민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교통사고 사례ㆍ방지 및 처리요령 소개와 고소ㆍ고발 처리, 보이스피싱 예방 등 신종범죄 대처요령, 강·절도 성범죄 예방, 가정폭력 예방 및 대처요령 등 12과목에 16시간에 이르는 생활 법률 교육도 수료했다.

김 회장은 “지역 치안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경찰을 이해하고 경찰업무체험을 통해 경찰과 치안협력자로 발전해 나가고, 명품치안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치안활동 및 봉사활동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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