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박남춘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인천남동갑)과 윤관석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인천남동을)이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207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8일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박남춘 국회의원을,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윤관석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박 의원은 안전사고 대책예산이 장관의 쌈짓돈으로 전락한 문제, 해킹에 취약한 선관위, 2천600억 원 혈세하고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경찰청의 UTIS시스템, 저조한 실적의 119영상신고시스템, 개인정보보호에 소극적인 인권위의 실태 등을 지적해 시정조치를 이끌어냈다.
윤 의원은 대학 등록금의 카드 결제를 외면하는 대학 행정의 문제점 및 개선 촉구, 캠핑시설 안전관리 사각지대 해결, 숭례문 복원 부실 업체의 지속적인 사업 영위 문제, 관광수지 적자 10년 동안 50조 등 교육·문화 분야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정부가 국민의 혈세를 엉뚱한 곳에 사용하면서 세수부족문제가 대두된 만큼, 혈세낭비 사례를 집중적으로 지적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밀착형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정치가 국민과 함께한다는 점을 명심해 국민의 주름살을 펴는 의정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한해 민생현장을 다니면서 경청했었던 국민의 목소리와 요구들이 국정감사의 핵심 이슈를 선정하는데 큰 힘이 됐다”며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1년 내내 국정감사를 한다는 각오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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