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전역 지하보도 개선사업 완료

▲ 고양시 화전역 지하보도가 산뜻한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휴식 공간으로 변신했다.

고양시 화전역 지하보도가 산뜻한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휴식 공간으로 변신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 주관 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 응모해 당선된 ‘화전역 지하보도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화전역 지하보도의 노후 시설 개선을 위해 지하보도 2구간, 지하차도 1구간 총 3구간에 대한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이곳에 도비 3억원과 시비 7억원 등 총 10억원이 투입돼 북카페, 전시장, 모임터 등을 조성했다.

지하보도 입구에는 화전동 역사를 소개한 타일그림 예술작품과 덕은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그린 어린왕자 그림을 전시했고, 지하보도의 넓은 공간에는 북카페를 조성, 비행기 상징물 등을 곳곳에 배치했다.

또한 바닥에 대형 비행기 트릭아트 그림을 그려 시민들이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보도에는 상시 음악이 흐르고 프로젝터를 이용해 하굣길 학생들이 열차를 기다리며 즐길 수 있는 영상과 정보 등도 제공된다.

북카페 ‘하하하(hahaha)’는 전시 공간이자 주민과 학생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화전역 지하보도를 토대로 마을 주민 스스로가 자부심을 갖고 서로 화합하고 공존할 수 있는 사업들을 찾는 것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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