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 교육행정 포럼
부천교육지원청은 4일 토론문화를 확산하고 교육행정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교육행정 포럼을 개최했다.
경기예술고등학교 아트홀에서 열린 이날 포럼은 부천지역 교육행정직 공무원 5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는 ‘교육행정인의 길을 묻다-교육행정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주제로 각급 학교 행정실장들이 관련 주제를 발표하고 참석자들의 토론을 벌였다.
발제자로 나선 성사고 김세중 사무관은 ‘왜? 교육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하는가’ 란 주제로 행정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과 패러다임 전환 방안을 발표했다.
토론자로 나선 심원초 강경희 행정실장은 교육 행정 업무영역의 명확화와 다변화 확보, 교육행정의 전문성 확보, 교육행정 근무조직의 통합화에 대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부천부흥중 유천학 행정실장은 교육행정 공무원으로서 변화의 시대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을 내놓았으며 경기예고 김미선 행정실장은 책임에 상응하는 권한의 확보, 감사제도의 개선, 맞춤형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제시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시설관리 공무원의 전문성 신장과 전문교육 강화, 시설관리직렬 공무원 인력풀(pool)제 구성·운영, 학교시설 관련 자료 축척과 전산화 등 시설관리 인력운용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공무원들이 스스로 기획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럼 결과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고 경기도교육청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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