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택윤)은 4일 오후 지역사회 인사들과 함께 ‘4.16 체제 혁신교육 확산을 위한 고양행복학교 운영’을 의제로 현안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안협의회에는 경기도교육감, 고양시장,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고양시의원, 고양경찰서장, 일산소방서장, 학부모 대표, 학교장 대표, 교사 대표 등 28명의 위원이 참석해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4.16 체제 혁신교육’은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나온 교육 방식으로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 사람 중심교육, 학생·현장 중심교육, 모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교육 등을 의미한다.
이날 위원들은 4.16 체제 혁신교육을 고양교육 전반에 일반화하고, 고양행복학교 운영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행복학교 운영에 4.16 체제 혁신교육이 반영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위원들은 토론의 마무리를 교육의 수요자인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는 교육,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을 학교와 더불어 마을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교육시설과 프로그램 등 교육의 모든 분야에서 공유와 나눔, 벤치마킹을 통해 교육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학생의 입장에서 모든 정책이 시작돼야 한다”며 “위로부터의 정책 실현이 아닌 학교, 학생으로부터 각자의 특색에 맞게 추진되는 정책 실현을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택윤 고양교육장은 “위원들의 지혜를 토대로 교육현장에서 무엇보다도 학생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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