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3년 연속으로 예산효율화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부천시는 1일 최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2014년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매년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감하거나 수입을 늘린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는 올해 발표대회에는 124건이 응모됐다.
시는 도로 유지관리의 불합리한 사항과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8억원의 예산을 절감, ‘마른수건도 다시 짠다-도로관리 개선대책을 통한 예산절감’ 사례로 우수기관으로 뽑혀 2억5천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제도개선 사항은 ▲도로복구 원인자 범위를 확대해 간접적 행위자에 대해서도 도로공사비용 징수 및 직접 원상복구 ▲도로포장 구조 내구성 증가를 위한 포장단면과 복구 폭 조정 ▲터파기 기울기 적용 구체화 ▲누락된 도로점용료 부과 등이다.
윤주영 시 감사관은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통해 공직사회 부조리를 예방함은 물론 시민 모두가 공직사회를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비능률적인 요소들에 대한 개선사항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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