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고등학생의 기초 학력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4년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인천지역 중·고등학생 중 기초 학력 미달 학생 비율은 전국 평균(5.6%)보다 낮은 2.3%로, 전국 17개 시·도 중 4위를 차지했다.
또 학력수준이 보통 이상인 학생이 증가하고 기초 학력 미달 학생이 감소하는 등 학력 향상을 보인 지역 중학교 비율은 전국 평균(31.3%)을 크게 웃도는 51.1%로, 지난 2012년부터 3년 연속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어 과목의 보통 이상 중학생 비율은 90.4%로 전국 1위를 기록했고, 반대로 기초 미달 중학생 비율(1.2%)은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 중학생이 국어 과목에 높은 수준의 학력을 보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사의 관계가 좋을수록 보통학력 이상인 비율이 높고, 기초학력 미달 비율도 낮게 나왔다”며 “이번 결과를 계기로 지역 학생의 학력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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