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운영본부장 공모, 역대 최고 경쟁률

인천항만공사 신임 운영본부장 공모에 17명이 지원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30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공사 운영본부장 후보자 지원서를 받은 결과 해운항만업계 7명, 공사 직원 4명, 교수 3명, 정당인 3명 등 총 17명이 공모에 참여했다.

2011년 운영본부장 공모 당시 5명이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경쟁률이 3배 넘게 뛰었다. 이는 인천항만공사 설립 이후 진행된 임원 공모 가운데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인천항만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조만간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2∼3배수의 운영본부장 후보자를 선정한 뒤 사장에게 추천할 예정이다.

사장은 다음 달 중순께 신임 운영본부장을 최종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경영본부장, 운영본부장, 건설본부장 등 3명의 본부장을 두고 있다.

현 최해섭 운영본부장(54)은 지난달 17일 3년 임기를 마쳤지만,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하다가 다음 달 퇴임할 예정이다.

김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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