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급보좌관제 도입을” 시도의회의장협 행자부에 요구

인천시의회가 다시 유급보좌관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임원단(의장단)은 27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을 만나 ‘지방자치발전과 지방의회 의정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노 의장 등은 이날 면담에서 지방의회 유급보좌관제를 도입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장단의 요구는 의원 1명 당 유급보좌관 1명을 둘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그러나 유급보좌관제에 대해 여론이 곱지만은 않다. 비록 지방자치가 20년을 맞았지만 매년 의정비 논란이 벌어질 정도로 지방의회가 보좌관을 둬야 할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데다 인천시의 경우 재정도 열악한 상황에서 인건비가 추가로 필요하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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