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부광역鐵 용역 보고회 ‘사업타당성’ 충족

수도권 서부지역 광역철도(원종~홍대입구선)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천시는 27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원종역~화곡~홍대입구선 광역철도 타당성 공동용역 최종보고회 및 설명회’에서 사업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선안의 효율성 및 장래 교통수요 예측 등을 통해 분석된 비용편익비(B/C)는 1.01로 경제적 타당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역철도 건설을 위한 충족요건도 갖추고 있으며 지역 간 대중교통 편의제공, 서부권 경제적 효과 상승, 고용창출, 통행시간 및 비용 절감, 지자체간 추진의지 등 정책적 타당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선 최종안은 소사~대곡 복선전철 원종역(부천시 오정구)에서 서울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서울시 마포구)까지 연장 17.3㎞(부천시 3.2㎞), 정거장 9개소(부천시 원종역, 고강역 2개소)이다.

시는 사업 타당성이 증명된 만큼 관련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 주민들과 협력해 국토교통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반영을 추진하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사업 신청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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