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양곡 전문매장 ‘보약밥상’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약밥상’은 잡곡과 견과, 선식 등 건강에 좋은 양곡을 고객이 원하는 만큼 중량 단위로 구매할 수 있도록 진열한 숍인숍 매장이다. 66㎡ 규모에 100여 종의 국내외 우수 품종 양곡을 선보이게 된다.
국내산 친환경 잡곡과 견과는 물론 팬더콩, 마카다미아, 피칸 등 희소성 있는 품종, 귀리, 렌즈콩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슈퍼푸드 등을 마련했다. 고객들이 기존 대형마트에서 취급하지 않거나 포장단위 판매상품의 가격부담으로 구매가 쉽지 않았던 다양한 양곡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게 할 방침이다.
특히 국내산 양곡의 경우 문경에서 30년 농사를 지은 김경철씨가 재배한 서리태와 같은 생산이력제 표기를 통해 더욱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알록이콩, 왕태콩, 밤콩 등 시중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는 다양한 토종잡곡도 선보여 전통종자 보존에도 기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우선 인천 작전점, 부천상동점, 야탑점, 고양터미널점 등 전국 13개 주요 거점 점포에 ‘보약밥상’을 열고 신규 점포를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잡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0%, 귀리, 렌즈콩 등 슈퍼푸드 등의 인기로 수입 잡곡 매출은 무려 7889.7%나 늘어났다.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는 35.7%, 베리, 건포도 등 건과 스낵은 279.9%, 건채소 81.0%, 선식 18.6%, 건강차는 231.8%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김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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