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마운트 ‘Swim to Survive’ 출범
“수영 안전교육으로 생명보호와 익사인식 개선에 앞장서요.”
고양지역 학생들을 위한 체험식 청소년 수상 안전 교육 사업인 ‘Swim to Survive’호가 출항했다. 고양 원마운트(대표이사 석준호)는 아시아권 최초로 체험식 청소년 수상 안전 교육사업 ‘Swim to Survive’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 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5개 관계 기관장 및 고양시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교육 과정을 참관했다.
‘Swim to Survive’는 익사예방과 응급처리 활성화 전문 연구기관인 LSK의 주관 아래 캐나다, 호주 등 수상 안전 교육 선진국에서 청소년들의 익사예방과 수상안전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워터파크 시설을 활용한 체험식 수상안전 교육사업이다. 호주의 경우 ‘Swim to Survive’는 지난 30여 년 동안 약 75%의 익사 예방 감소 효과를 낳았다는 통계도 수상안전 교육의 필요성을 반증한다.
원마운트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 이후 수상 안전 교육에 대한 필요성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시점에서 체험식 수상 안전 교육사업의 시작은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Swim to Survive’은 기존의 수영교육과 차별성을 둔다는 데 이목을 끈다. 기존의 수영기법 중심의 교육법과 달리 익사 상황에서 개인의 힘으로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실질적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진 것.
이에따라 이날 교육도 △안전한 입퇴수 △구명조끼 착용 및 비상 시 탈출법 △기초 응급처치법 △구명환, 던짐줄 사용법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였다.
더불어 원마운트는 이날 시범 교육에 앞서 고양시, 고양교육지원청,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LSKLifeaving Society Korea),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고양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한다.
석준호 대표이사는 “워터파크 시설을 이용한 사회안전 교육 프로그램 론칭에 원마운트가 아시아 최초로 참여한 만큼, 관계 기관들에 대한 지속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 생명보호 및 익사 인식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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