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네덜란드 해양레저부품산업전(METS) 한국관 개설

910만불 수출 계약 실적

킨텍스(대표이사 임창열)가 KOTRA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해양레저부품산업전(METS)’에 한국관을 개설해 910만달러에 달하는 수출 계약 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양레저부품산업전(METS)은 레저선박 건조용 부품 전시회중 세계 최대 규모로,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 KOTRA의 지원으로 한국관이 개설됐다.

METS 한국관 사업은 경기도가 주최하는 ‘경기국제보트쇼’ 참가업체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국내 대표 해양 레저부품 기업으로 선정된 5개사가 참가했다.

선박 감속기 제조업체 ‘동이공업’은 러시아 등 6개국 바이어로부터 현장에서 총 105만달러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고, 레저보트용 프로펠러를 생산하는 ‘백산프로펠라’는 기존에 거래가 없던 동유럽권 국가에 신규 대리점을 확보하는 등 한국관에는 상담을 요청하는 바이어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밖에 동진아이엠테크는 해수펌프,임펠라 등을, ㈜경인은 워터스포츠 및 레저보트용 섬유 원단을, 프리테크엠아이는 레저보트용 스피커, 케이블, 조향장치 등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정철 관장은 “우리나라의 레저보트 부품산업은 북미, 유럽에 비해 후발주자이지만 기술력을 갖춘데다 한-EU FTA체결로 가격 경쟁력이 제고돼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며 “우리나라 해양레저업체의 유럽시장 진출 교두보로서 METS 한국관을 계속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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