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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무중력 아메리카노?

승인 2014-11-23 13:26
송우일 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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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YTN 방송캡쳐

‘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무중력 상태에서도 작동되도록 특수 고안된 커피 머신이 우주정거장으로 배달될 예정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ISS프레소’로 명명된 무게 20㎏의 이 커피머신은 오는 23일(한국시각)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는 소유스 로켓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배달된다.

이 커피머신은 저명한 이탈리아 커피 제조업체인 라바짜와 우주식 전문 공학회사인 아르고텍이 함께 개발했다.

제조사들은 해당 커피 머신에 들어갈 ‘외계용 캡슐’을 따로 만들었으며 커피 머신 자체도 ‘극미 중력’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 머신 내부는 높은 온도와 강한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일반 플라스틱 대신 강철 튜브 400개로 연결했다.

커피머신이 실리는 소유스 로켓에는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37)와 미국인 테리 버츠, 러시아인 안톤 슈카플레로프가 탑승, 역대 우주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주 궤도에서 이탈리아산 에스프레소를 맛보게 된다. 이들 우주인은 내년 5월까지 ISS에 머물 예정이다.

▲사진=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YTN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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