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道종교화합 어울림한마당 축제’ 성료

▲ 19일 수원 경기도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도 종교화합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 천주교, 불교, 기독교 성직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추상철기자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천주교 수원교구가 주관한 ‘제3회 경기도 종교화합 어울림 한마당’이 19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남경필 경기지사, 이용훈 마티아 주교 (천주교 수원교구 교구장), 성무 스님(조계종 제2교구 부주지), 고흥식 목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부총회장) 등 천주교, 불교, 개신교의 3대 종교계 대표 지도자를 비롯해 신도 등 600여명이 함께 어울려 한마음체육대회 내 다양한 게임을 통해 함께 땀 흘리며 화합하는 장이 됐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신도들은 종교별로 구분하지 않고 만남, 나눔, 친교, 일치 4개 팀으로 나눠 1부 공식행사, 2부3부 어울 마당, 4부 행운정리마당 등 4개의 장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해 한마음 넘기, 한마음 띄우기, 한마음 달리기, 한마음 전달, 한마음 동산, 한마음 받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3부 어울 마당에서는 종단 족구대회를 개최해 불교, 개신교, 천주교 종교지도자 간 친교를 다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용주사,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 수원교구는 종단 내 다문화시설을 선정, 행복한 이주민센터, H-net 학교, 갈릴래아 어린이집에 각각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천주교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개회사를 통해 “신앙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일치와 화합과 친교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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