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설치된 공동구 환풍구는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최근 경기도, 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관내 공동구 환풍구 34개소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판교 환풍구 추락사고에 이어 수원 지하철 공동구 맨홀 추락사고 등 잇단 사고발생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환풍구 내·외부 및 철판지지대 상태, 소방시설 설치 유무 등이었다.
또한 보다 확실한 안전성 확인을 위해 1t 화물차량을 이용해 환풍구 상부 하중시험을 병행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공동구 환풍구는 중간에 보강지지대가 추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되는 사항은 없었다”며 “현장합동점검 시 사람 2인이 탑승한 1t 화물차량을 이용해 환풍구 상부에 하중시험을 실시한 결과 상태가 양호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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