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015년 행복예산 대토론회 개최

고양시가 2015년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각 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행복예산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내 문예회관에서 민선 6기 고양시 핵심 정책과제에 대한 내년도 예산의 효율적 편성근거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고양시민과 전문가, 공무원의 공개토론과 현장투표로 진행됐으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에 대한 청취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교통 및 환경 분야 우선 편성, 각종 주민자치사업 활성화,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경비 우선 지원, 향후 10년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전 수립 등에 관한 예산이 우선적으로 편성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안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대중교통체계 정비 및 마을버스 준공영제 시행방안 모색 등에 관한 사업도 우선 대상에 포함했다.

시 관계자는 “긴축예산 편성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민생에 필요한 최우선적인 예산을 수립하고 부족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행복예산 편성에 대한 고양시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5년 예산안에 대한 최종 검토과정을 거친 뒤 오는 21일 고양시의회에 예산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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