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청소년 수상 안전 교육 실시

고양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을 대상으로 호주, 캐나다 등에서 개발된 ‘Swim to Survive’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18일 밝혔다.

‘Swim to Survive’는 단순한 수영교육이 아니라 응급상황 극복지식과 연습을 통해 응급 상황에서 스스로 안전을 확보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난 30년 동안 청소년의 익사예방이 7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안전한 입퇴수, 구명조끼 착용 및 비상시 탈출법, 기초 응급처치법, 구명환, 던짐줄 사용법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지원청은 전구 최초로 초등학교 3학년 30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5일 40명의 학생이 1차로 체험했다.

이 프로그램 운영에는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LSK, 원마운트, 고양시청 등이 동참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일산지사는 운영 경비 1천여만원, LSK는 강사 파견, 원마운트는 장소 제공(입장료 무료), 고양시청은 학생 수송용 버스를 제공키로 협약했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22일 이들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안전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청소년 수상안전 교육 및 지도자 양성과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김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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