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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이전’ 인천 신한은행, 국민銀 꺾고 첫 승 선물

승인 2014-11-17 21:40
박준상 기자 parkj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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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연고지 이전 후 첫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신한은행은 1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국민은행과의 홈경기에서 김단비(20점ㆍ15리바운드)와 카리마 크리스마스(18점ㆍ10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62대57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까지 안산을 연고지로 삼다가 이번 시즌부터 인천에 새 둥지를 튼 신한은행은 인천에서의 첫 경기를 기분좋은 역전승으로 장식, 4승1패로 1위 춘천 우리은행(5승)에 이어 2위에 자리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1쿼터에만 국민은행 쉐키나 스트릭렌에게만 12점을 내주며 이끌렸으나, 2쿼터들어 득점력이 살아난 김단비를 앞세워 31-36까지 추격한 뒤 3쿼터 종료 3분55초를 남기고 최윤아가 3점 플레이를 성공시켜 43-42로 첫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4쿼터 팽팽한 접전에서 승부의 무게 추를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인 선수는 크리스마스였다.

크리스마스는 4쿼터 팀 득점 15점 가운데 10점을 혼자 책임지며 신한은행의 5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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