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시즌 3승… 짜릿한 역전 '우승'

▲ 사진= 전인지 시즌 3승, 연합뉴스

전인지 시즌 3승… 짜릿한 역전 '우승'

전인지가 한국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일 인천 송도의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파72·6천276야드)에서 열린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전인지는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6언더파 66타로 역적 우승을 일궜다.

2라운드까지 3타차로 앞서 있던 허윤경은 18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리는 바람에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2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인지는 10번홀(파4)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고, 11번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30㎝에 붙인 뒤 버디를 낚아 허윤경과 동타를 만든 뒤 16번홀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전인지는 17번홀(파3)에서 멋진 버디 퍼트로 단독 선두에 올랐고, 허윤경이 18번홀(파5)에서 실수를 저지르면서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치열했던 신인왕 포인트 레이스는 백규정(19·CJ오쇼핑)의 승리로 끝났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전인지 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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