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노동쟁의 조정성립률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인천지역 노동쟁의 조정성립률은 70%로 전국 12개 지노위 중 제주 80%, 경기 72.8%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는 인천 지노위 조정성립률이 지난해 10월 37.5%였던 것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향상된 것이다.
비정규직 이슈, 통상임금 이슈 등으로 전국 평균 조정성립률이 같은 기간 66.4%에서 53.9%로 12.5%p 크게 하락한 것과 대조된다. 인천 지노위는 지난해 조정성립률이 크게 하락하자 공정성 제고, 관행 제도 개선, 고객만족 및 신속 처리, 청렴 의식 강화를 주제로 12개 중점추진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조정지원단 구성 및 운영’은 준상근조정위원을 중심으로 인천시, 인천해양항만청, 인천공항공사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핵심사업장 18개소 등에 대해 수시 현장방문 등 사전 조정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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