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용역남발로 인한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을 위해 지난 11일 ’2015년 용역과제 사전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심의 대상 4건의 용역 가운데 3건은 가결됐고, 1건이 부결돼 9천500만원의 예살 절감 효과를 거뒀다.
가결된 용역은 고양시 대중교통 체계개편 및 버스준공영제 추진 용역(4억), 인권기본계획 수립 용역(5천만원), 에너지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3천만원) 등이다.
반면 고양시 유휴지 활용방안 타당성 용역(9천500만원)은 내용 자체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부결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무분별한 용역시행을 사전에 방지하고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영토록 꾸준히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심의회는 최봉순 부시장(위원장)과 김혜련 시의원, 이경재 교육문화국장, 김태완 중앙대 도시공학과 교수 등 심사위원 6명 등이 참석했다.
고양=김현수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