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 조직위)는 오는 28~29일 부천시청에서 ‘2014 PiFan 시민영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첫 개최되는 ‘2014 PiFan 시민영화제’는 가족 단위의 영화 상영과 행사가 진행되는 시민 주도형 영화제로 매년 7월에 열리는 PiFan과 구별된다.
개막작으로는 부지영 감독의 ‘카트’가 선정돼 상영된다. ‘카트’는 대형마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실상과 애환을 담은 이야기로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둘째날 상영작은 2014년 개봉작 10편 중 시민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투표해 선정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존 카니 감독의 ‘비긴 어게인’, 임찬상 감독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다카하타 이사오·쿠스바 코조 감독의 ‘빨간머리 앤: 네버엔딩스토리’ 등 3편이 상영된다.
사전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PiFan 홈페이지(www.pifa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막작을 제외하고 무료행사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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